유니스 | 오늘 시내에 가실 거예요? |
진영이 엄마 | 네, 오늘 쇼핑 좀 할까 해요. 같이 가시지 않겠어요? |
유니스 | 네, 좋지요! 그런데, 뭘 사시겠어요? |
진영이 엄마 | 크리스마스까지 시간이 조금밖에 안 남았으니까, 크리스마스 선물 좀 사고 싶어요.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아무래도 동대문 시장이 제일 좋겠지요? |
유니스 | 그렇겠지요. 저도 거기 여러 번 갔었어요. 물건 값이 아주 싸지요? |
진영이 엄마 | 네, 아주 싸요. 자, 슬슬 가볼까요? |
(As they’re on the way out the door) | |
유니스 | 잠시만요. 화장실에 갔다올게요. |
진영이 엄마 | 빨리 갔다오세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Downstairs on the street) | |
유니스 | 자, 갈까요? 지하철을 타고 갈까요? 택시를 타고 갈까요? |
진영이 엄마 | 편히 가고 싶으니까, 택시를 타고 갑시다. 제가 돈을 내지요. |
Notes
아무래도 | most likely; I’d venture to say; probably |
그렇겠지요. | That is probably the case; That must be the case. This is the Future-Presumptive (-겠-) form of 그래요 it is so, followed by -지요 don’t you think? |
슬슬 가볼까요? | 슬슬 is an adverb meaning something like in a slow, leisurely fashion. The entire expression is a useful way to say It’s time we start mov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