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1

유니스 오늘 시내에 가실 거예요?
진영이 엄마 네, 오늘 쇼핑 좀 할까 해요.  같이 가시지 않겠어요?
유니스 네, 좋지요! 그런데, 뭘 사시겠어요?
진영이 엄마 크리스마스까지 시간이 조금밖에 안 남았으니까, 크리스마스 선물 좀 사고 싶어요.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아무래도 동대문 시장이 제일 좋겠지요?
유니스 그렇겠지요.  저도 거기 여러 번 갔었어요. 물건 값이 아주 싸지요?
진영이 엄마 네, 아주 싸요. 자, 슬슬 가볼까요?
(As they’re on the way out the door)
유니스 잠시만요. 화장실에 갔다올게요.
진영이 엄마 빨리 갔다오세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Downstairs on the street)
유니스 자, 갈까요? 지하철을 타고 갈까요? 택시를 타고 갈까요?
진영이 엄마   편히 가고 싶으니까, 택시를 타고 갑시다.  제가 돈을 내지요.

Notes

아무래도  most likely; I’d venture to say; probably
그렇겠지요. That is probably the case; That must be the case. This is the Future-Presumptive (-겠-) form of 그래요 it is so, followed by -지요 don’t you think?
슬슬 가볼까요?   슬슬 is an adverb meaning something like in a slow, leisurely fashion. The entire expression is a useful way to say It’s time we start moving.